송파구, 온가족 망월봉서 희망찬 정유년 맞이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12-26 16: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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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일 새해맞이 한마당
희망 횃불 길놀이도 최초 선보여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오는 1월1일 올림픽공원내 몽촌토성 망월봉에서 2017년 정유(丁酉)년을 맞는 ‘2017 새해맞이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망월봉은 ‘달맞이봉’이라는 뜻의 언덕으로 조선 초기 문인 서거정(徐居)의 시구(詩句)에도 등장하며, 조선시대 선비들이 달맞이를 위해 자주 찾던 곳이다.

26일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오전 6시부터 ▲소원지 작성 ▲토정비결 보기 ▲신년 휘호 쓰기 ▲희망횃불 길놀이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송파민속보존회가 망월봉 해맞이 행사 최초로 ‘희망횃불 길놀이’도 선보이며 ▲모듬 북 연주와 해맞이 축가 ▲주민들의 새해소망 낭독 ▲소망의 종(鐘) 타종 ▲복(福)바구니 터트리기 등이 펼쳐진다.

일출 감상 후에는 망월봉 아래 올림픽파크텔 뒤편에서 송파구상공회와 우리은행의 협찬으로 제공되는 새마을부녀회가 따뜻한 떡국과 차를 마시는 시간도 준비됐다.

구는 어두운 이른 새벽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사로와 행사장 인근에 백제등불을 설치해 주변을 환하게 밝히고, 소방서·보건소와 협력해 안전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망월봉에서 해를 볼 수 있는 시간은 오전 8시쯤으로 예상한다”며 “한성백제의 숨결을 간직한 몽촌토성 망월봉에서 가족과 함께 새해소망을 빌고 각오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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