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멧돼지 농작물 피해 매년 급증 피해방지단 농한기까지 운영을"

김명렬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10-10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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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환경부에 건의

[포천=김명렬 기자]경기 포천시는 최근 경기도 및 환경부에 '농작물 수확기 피해방지단'의 운영을 2~3년간 한시적으로 농한기까지 연장해 달라고 건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매년 급증하고 있는 멧돼지 등의 유해야생동물에 의해 농작물 피해를 보고 있는 농민들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함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야생동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31조의 3 규정에 의거해 농작물 수확기 피해방지단 운영시기는 매년 8월1일~11월30일로 정해져 있다.

그러나 매년 멧돼지 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증가하고 파종기 및 농한기에도 계속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시장·군수가 개체수 조절시까지 2~3년 동안 한시적으로 농한기인 매년 12월~이듬해 3월에 자체적으로 피해방지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도와 환경부에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멧돼지의 개체수 적정 기준은 100ha당 1.1마리지만, 지역내에는 4.3마리로 조사됐다”며 “멧돼지의 개체수를 조절해 줄 상위 포식자가 없어 농작물 피해가 극심한 상황으로 농가의 시름을 덜어드리기 위해 경기도와 환경부에 농한기에도 농작물 수확기 피해방지단을 운영할 수 있도록 건의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건의가 반영되면 지역내 농작물 피해 및 인명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올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해 3800만원을 투입해 23개 농가에 농작물 주변 전기 울타리 설치 등의 예방시설 설치사업을 지원했고, 야생동물 피해보상 사업비로 2700만원, 3000여만원 상당의 야생동물 기피제를 보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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