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 방문객 집계방식 변화 효과 있을까?

연합뉴스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10-0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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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공원이 10년째 적용해 온 방문객 집계방식에 변화를 주기로 했다.

현재 집계법이 정확한 방문객 규모를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자체 분석에 따른 조치다.

인천대공원은 2007년부터 입장료 징수를 폐지한 탓에 입장권 판매량에 근거한 정확한 방문객 규모를 파악할 수 없다.

그래서 입장료 폐지 전 3년간 공원 방문객 수와 유료 주차 차량 수의 비율에 기초한 계산법을 적용하고 있다. 2004∼2006년 공원 입장 차량 수는 총 112만대이고 입장객은 1천119만명이었다.

승용차·승합차·대형버스 구분 없이 차량 1대당 9.99명꼴로 탄다는 점에 기반해 현재도 유료 주차 차량 수에 9.99를 곱하는 방식으로 입장객 규모를 추산하고 있다. 일례로 작년 방문객 수는 381만4천631명으로 추산됐다.

작년 유료 주차 차량 38만1천845대에 9.99를 곱한 결과다. 그러나 이런 주먹구구식 계산으로는 공원 입장객들의 정확한 규모를 파악할 수 없고 최적의 서비스 제공도 어렵다.

특히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과 함께 인천대공원역이 7월30일부터 대공원 남문과 연결돼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입장하는 방문객도 대폭 늘고 있다. 현재 집계방식으로는 지하철을 이용해 공원에 입장하는 방문객 규모를 가늠할 수 없다.

인천대공원사업소도 이런 문제점을 인식하고 입장객 수를 자동으로 집계하는 무인계측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소는 총 6천만원을 들여 정문·남문·동문 등 출입구 3곳에 인공 센서를 탑재한 카메라형 계측기 13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2017년도 사업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내년 상반기에는 설치가 어렵지만 추경 예산 등을 확보해 내년 하반기나 2018년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대공원사업소는 무인계측시스템 구축으로 방문객 규모와 출입문별 동선을 정확히 파악함으로써 방문객이 원하는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더욱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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