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대장동 벌판 산업단지 개발 추진

연합뉴스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9-26 15: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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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에서 대단위 농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로는 유일하게 남은 오정구 대장동 벌판이 산업단지로 개발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부천시가 2억5천만원을 들여 대장동 농경지 224만1천여㎡를 친환경산업단지로 개발하는 내용의 기본계획 수립과 사업 타당성 용역을 10월 발주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시는 오는 10월 오정구 대장동 농경지 224만1천여㎡를 친환경산업단지로 개발하는 내용의 기본계획 수립과 사업 타당성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1970년대 마을 모습 그대로여서 주거환경이 열악한 대장동 '안쪽마을'(29만3천여㎡) 개발방안도 대상 지역에 들어있다.

시는 공장부지 가격 상승과 공장부지 부족 등으로 10년 동안 100여개 업체에 고용인구 1만여명이 빠져나가면서 지역 경제가 크게 위축되고 성장 전망도 낮아지자 산업단지 개발을 모색해 왔다.

산업단지에 첨단 기업을 유치하고 고용을 창출해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부천상공회의소도 지난해 11월 지역경제발전방향 토론회에서 대장동 산업단지 개발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개발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오면 그린벨트 해제 추진 계획을 경기도를 통해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그린벨트 해제 권한은 국토부에 있다. 그린벨트에서 해제되고 산업단지로 개발하기 까지는 최소 5년 이상 걸려 지역 경제계는 사업을 서둘러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 유일하게 남은 그린벨트를 없애면 주거 환경이 나빠지고 대기오염이 심화하는 등의 이유를 들어 반대하고 있어 여론 수렴 과정에서 어떠한 결론이 나올지 주목된다.

부천시 관계자는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선 산업단지를 꾸며 유망 기업을 끌어들이는 방법 밖에 없다"며 "산업단지가 21세기 부천의 먹 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을 최대한 서두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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