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서, 훔친 차량 운행하다 사고낸 10대 검거

연합뉴스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9-20 14: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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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중고차매매단지에서 훔친 차량을 운행하다 사고가 나자 또 다른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 등으로 고등학교 중퇴생 A(18)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군은 16일 오전 3시 8분께 경기도 부천시내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훔친 산타페차량을 무면허 상태로 운전하다가 일산 고양터미널 앞 도로에서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18일 오후 9시께 같은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K3 차량을 훔쳐 몰고 다닌 혐의도 받았다. 조사 결과 이 매매단지에서 자동차 딜러 일을 배우던 A군은 추석 연휴를 틈타 옆 사무실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 차량 열쇠를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가지고 나온 열쇠로 매매단지 내 지상 주차장에 있던 판매 차량을 몰고 달아났다. A군은 사고가 난 산타페 차량은 매매단지 주차장에 다시 가져다 두고 다음 날 K3 차량을 다시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교통사고 피해자와 매매단지 직원으로부터 제보를 받고 차적을 조회한 끝에 계양구 주거지에 있던 A군을 붙잡았다.

그가 낸 사고로 상대 차량 운전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경찰에서 "차가 너무 몰고 싶었다"며 "다른 직원들이 심부름시킬 때 사무실 현관 비밀번호를 알게 됐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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