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 폐전선 훔친 몽골인 3명 구속

연합뉴스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9-05 09: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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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일대 폐차장을 돌며 6천만원 상당의 폐전선 등을 훔친 몽골 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34)씨 등 몽골인 3명을 구속하고 이들이 훔친 폐전선 등을 사들인 혐의(장물취득)로 B(60)씨 등 장물업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씨 등 몽골인 3명은 올해 3월17일부터 7월19일까지 김포와 동두천 일대 폐차장 2곳에서 폐전선과 알루미늄휠 등 26t가량의 폐 금속을 훔쳐 팔아 6천8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범행 전 외국에서 온 자동차 부품 업자 행세를 하며 해당 폐차장에 미리 방문한 뒤 폐쇄회로(CC)TV 위치 등을 파악했다. 이후 CCTV 설치 장소, 촬영 각도, 침입 경로 등을 노트에 도면으로 작성한 뒤 심야 시간에 폐차장에 침입해 CCTV를 천으로 가리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6월10일 출국한 몽골인 C(33)씨를 지명수배하고 이들로부터 압수한 도면 노트 등을 토대로 또 다른 범죄를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원자재 원가가 상승해 폐전선이나 구리 등을 훔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폐차장이나 고물상 등은 야간에도 자체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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