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송도 LNG 증설사업 허가 진행

연합뉴스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9-03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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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 논란으로 1년째 공사가 지연된 인천시 연수구 송도 LNG(액화천연가스)기지 증설사업이 재개될 전망이다.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LNG 탱크 안전성 수준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서 사업 주체인 한국가스공사와 협의를 마무리했다"며 "사업관련 시설 허가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관할 지자체인 연수구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한국가스공사가 9차례에 걸쳐 신청한 건축허가에 대해 주민 의견수렴 보완 등을 요구하며 처분을 보류한 바 있다.

그러나 가스공사가 증설할 LNG 탱크의 설계기준을 최근 '1등급'에서 '특등급'으로 안전성을 상향 조정하자 공사 측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협의해 왔다.

가스공사는 협의에 따라 매년 기본지원금 20여억 원과 별도의 특별지원금 112억 원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LNG 탱크 증설공사에 지역 업체 참여비율을 20%에서 25%로 상향하고 지역주민 우선 채용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 연수구 관계자는 "이 사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연수구는 주민 안전과 이익을 위해 사업 관련 행정절차를 보류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늦게나마 설득과 타협이 이뤄져 다행"이라고 말했다.

2013년 시작된 송도 LNG기지 증설사업은 현재 용량 20만㎘인 LNG 탱크 20기를 23기(21∼23호)로 늘리는 사업이다. 2019년 10월 완공 목표로 작년 8월 착공됐지만 주민 반발과 안전성 논란이 일며 1년째 공사가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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