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직원들 청렴ㆍ부정부패 자유롭게 토론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8-16 16: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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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시행 앞두고 전자결제시스템 청렴정보나눔터 구축
노현송 구청장 청렴서한문 전직원에 전달··· 내달엔 청렴교육도 실시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시행을 청렴문화 향상의 새로운 기회로 삼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구는 오는 9월28일부터 시행되는 김영란법을 선진국 수준의 청렴문화로 나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고 청렴소식지 개편, 청렴나눔터 같은 시스템 강화에 들어갔다.

먼저 구는 내부행정망인 전자결재시스템에 '청렴정보나눔터'를 구축해 직원들이 청렴 또는 부정부패 관련 문제를 자유롭게 토론하며 청렴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 월 1회 직원들을 대상으로 발행 중인 청렴소식지 '청렴하면 당당해요'를 개편해 김영란법에 대한 설명과 관련 사례 등을 소개하며, 부정부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공무원의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과 비리를 사전에 막는 자율적내부통제 제도인 청백-e시스템, 자기진단제도, 공직윤리관리시스템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노현송 구청장은 전직원에게 청렴서한문과 김영란법 해설집을 배포하며 공직자의 청렴도 향상과 반부패 의지를 천명했다.

구 전체가 청렴문화 향상을 위한 대전환기를 맞고 있는 셈이다.

구는 앞으로 공직자의 청렴문화를 구청뿐만 아니라 지역 전체로 넓히기 위한 노력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9월에는 지역내 공공기관인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지역본부, 한국해운조합 등 1500여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청렴문화 정착 캠페인을 합동으로 벌일 예정이다.

구는 지역내 공공기관의 참여를 점진적으로 늘려 강서구 전체를 부정부패 없는 청정지역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청렴은 공직자로서 가장 기본이 되는 덕목이지만 자칫 방심하면 부패라는 늪에 빠지게 된다"며 "김영란법 시행을 청렴문화의 수준을 높이는 새로운 기회로 삼아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구는 그동안 반부패·청렴문화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지난해에는 서울시 청렴활동 평가에서 수상해 25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또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는 전년도 대비 열 계단을 훌쩍 뛰어오르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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