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수탈 현장 '광명동굴'… 위안부 돕는다

류만옥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8-10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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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에
광명시, 수익금 1% 지원 MOU


[광명=류만옥 기자]경기 광명시는 광명동굴 입장료 수익금의 1%인 약 1억원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에 지원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9일 시에 따르면 양기대 시장은 지난 8일 광명동굴 입구 ‘광명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동굴 수익금 중 1%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에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거주하고 있는 광주 나눔의 집에 지원하는 등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광명동굴 입장료는 올해 수익만 지난 7일 기준 40억원으로 연말까지 8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위안부 피해자 박옥선, 강일출 할머니와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 회장인 김원웅 전 국회의원 등 각 유공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강 할머니는 “위안부 문제는 국민 모두가 한마음 한 뜻이 돼 해결해야 한다”며 “역사의 아픔이 생기지 않도록 위안부 문제를 기억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제 수탈과 징용의 현장인 광명동굴의 수익금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등을 지원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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