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기념관’, 인천시 명소로 자리 잡나

연합뉴스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8-09 10: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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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천상륙작전'이 5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상륙작전과 관련 있는 인천의 명소를 찾는 관객도 늘고 있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연수구 옥련동에 있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의 방문객은 7월27일 영화 개봉 이후 40% 가까이 증가했다.

기념관 하루 평균 관광객이 7월1∼27일에는 679명이었지만 7월28일∼8월 5일에는 940명으로 38.4% 늘어났다.

1984년 건립된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은 한국전쟁 당시 남북한 무기, 작전 관련 자료 등을 전시해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이달부터는 영화에서 소품으로 사용된 팔미도등대 실물 모형(지름 5m, 높이 8m)도 전시돼 관람객의 흥미를 더하고 있다.

인천시가 1억5천만원을 지원해 제작된 팔미도등대 세트는 영화 촬영 땐 송도석산과 송도고 주변 야산에 설치돼 켈로부대 등대 탈환신의 배경이 됐다.

영화 흥행으로 팔미도 방문객도 늘고 있다. 연안부두에서 배로 1시간 거리에 있는 팔미도 하루 평균 방문객은 7월17∼27일에는 69명이었지만 7월28일∼8월 7일에는 128명으로 85.5% 증가했다.

영화 티켓을 소지하거나 연수구 옥련동 인천상륙작전기념관 방문 스탬프 기록을 지닌 승객은 유람선 요금 중 5천원을 깎아준다. 팔미도 유람선 왕복 정상 요금은 일반 2만2천원, 중고생 1만8천원, 소인 1만5천원이다.

인천상륙작전 당시 유엔 연합군의 집중포화를 받은 월미산에도 방문객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는 작전 당시 포격을 딛고 살아남은 나무 중 7그루를 '월미 평화의 나무'로 지정해 보존·관리하고 있다.

인천시는 영화 인천상륙작전 관객이 700만명을 돌파하면 영화감독과 주연 배우를 명예시민 또는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9월7일부터 시작되는 인천상륙작전 월미축제, 9·15 인천상륙작전 기념 마라톤대회에 배우들을 초청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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