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곤지암에 스포츠테마파크 조성

채종수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8-09 0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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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사)한국프로야구선수協-(주)필드테크 MOU
사업비 197억 투입… 내년 3월 착공 2018년 3월 개장


[수원=채종수 기자]오는 2018년 경기 광주시 곤지암에 야구, 축구, 캠핑 등을 즐길 수 있는 복합 스포츠 테마파크가 개장한다.

이 테마파크는 국제규격의 야구장 3면을 비롯해 축구장 1면, 풋살장, 족구장 등 생활체육시설과 놀이시설, 도심형 서바이벌 게임장, VR·스크린존, 캠핑장 등 체험 휴양 시설 등이 들어선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호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회장, 엄기석 ㈜필드테크 대표는 8일 경기도청에서 이같은 팀업캠퍼스(team-up campus)의 성공적 조성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팀업캠퍼스는 스포츠와 교육이 함께 하는 신개념 생활스포츠 시설로, 경기도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가 함께 진행하는 다양한 유소년, 청소년 교육프로그램이 선보인다.

팀업캠퍼스는 광주시 곤지암읍 삼리 430번지 일원 20만7755㎡부지에 197억원의 사업비(도 137억원, 필드테크 60억원)가 투입돼 조성될 예정이다.

팀업캠퍼스는 경기도가 교육협력 사업으로 추진 중인 4대 테마파크 가운데 하나로, 단순한 생활체육시설을 넘어 스포츠를 통한 교육의 장으로 조성된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스포츠의 기본 정신인 협동과 기본기를 배워 반칙 없고, 남을 배려하는 사회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공사는 2017년 3월 시작해 2018년 3월 개장할 예정이다. 시설 운영은 ㈜필드테크가 맡게 되며 전체 프로그램의 30% 이상을 경기도,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은퇴선수들이 함께 하는 공익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팀업캠퍼스는 우리 사회의 팀 정신을 키워주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스포츠를 통한 교육의 장”이라며 “민과 관이 협업을 통해 교육의 장을 조성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이는 큰 변화의 시작이며 대한민국의 스탠더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팀업캠퍼스가 사회인 야구의 메카로 자리 잡아 야구 저변확대에도 기여하길 바란다. 야구가 진정한 생활체육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인프라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호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장은 “그동안 한국 프로야구가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드리는 사회공헌활동 차원에서 사업에 동참하게 됐다"며 “야구가 갖고 있는 스포츠의 즐거움, 교육효과, 미래꿈나무 육성 등에 방점을 두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종현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박충식 사무총장을 비롯해, 박한이(삼성), 임창민(NC), 홍성흔(두산), 윤석민(넥센), 김강민(SK), 정근우(한화), 이범호(기아), 최준석(롯데), 류제국(LG), 박경수(KT) 등 프로야구 10개팀 대표선수와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 이순철 회장, 이용철 사무총장, 이종범 이사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한편 도는 창의력·인성·생명존중을 주제로 파주와 양평 영어마을에 창의·인성테마파크, 여주에 반려동물테마파크를 각각 조성 중인 상태다.

도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반칙과 무질서 정신이 안전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스포츠를 통해 배울 수 있는 팀 정신이 이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런 취지에 공감해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은퇴선수들도 팀업캠퍼스 조성사업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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