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이용객 10명 가운데 8∼9명 ‘중국인’

연합뉴스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8-03 15: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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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의 올해 상반기 이용객 10명 가운데 8∼9명은 중국인으로 나타났다.

3일 인천항만공사의 '국제여객터미널 이용객 실태 분석'에 따르면 상반기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이용객은 45만3천923명이다.

이 가운데 중국 국적을 가진 이용객은 39만1천963명(86.4%)을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한 중국인은 33만 5천705명으로 전체 이용객 40만906명 중 83.8%였다.

특히 올해에는 인천항을 찾은 중국인 방문객 중 순수 여행객의 비율이 높았다. 중국인 이용객 39만1천963명 가운데 순수 여행객은 32만7천941명(72.2%)에 달했다.

나머지 12만5천982명(27.8%)은 소상공인(속칭 '보따리상')으로 확인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순수 여행객 비중(지난해 65.7%)은 더 늘고 보따리상 비율(지난해 34.3%)은 줄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중국인 상인의 비율이 관광객을 앞질렀지만 최근 관광산업 활성화로 관광객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인천과 중국을 오가며 소무역업을 하는 중국인 보따리상은 중국 정부가 시행 중인 농·공산품 반출·입 강화 정책에 따라 급감했다.

인천항 제1·2국제여객터미널에는 스다오(石島)와 단둥(丹東) 등 중국 10개 지역을 잇는 카페리선이 드나들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인천항 카페리 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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