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서, 5만원 지폐 위조해 쓴 10대 4명 검거

연합뉴스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8-02 08: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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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복합기를 이용, 위조한 5만원 권 지폐 20장 가량을 동네 슈퍼마켓 등지에서 쓴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통화 위조해 사용한 혐의로 A(20)씨와 B(17)군 등 3명을 구속하고 중학생 C(14)군 등 10대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14∼18일 인천시 동구와 남구 일대 슈퍼마켓과 제과점 등지에서 5만원 권 위조지폐 19장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대형마트에서 6만원을 주고 산 컬러 복합기를 이용해 모텔 등지에서 5만원 지폐 30여장을 위조했다. 이들이 위조한 5만원권 지폐는 A4용지로 제작돼 조악한 수준이었다.

이들 7명 가운데 성인은 A씨 혼자였으며 나머지는 중학생이나 고교 중퇴생으로 확인됐다. A씨는 페이스 북을 통해 위조지폐를 진짜 현금으로 바꿔 오는 역할을 할 B군을 접촉했다.

B군은 평소 알던 C군 등 중학생 3명, 고교 중퇴생 1명과 함께 위조지폐를 사용한 뒤 거스름돈을 받아왔다. 이들은 보통 1천원 안팎에 판매하는 물건을 산 뒤 거스름돈으로 4만9천원 가량을 받아 나눠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심야 시간에 노인이 혼자 있는 소형 슈퍼마켓 등을 노려 위조지폐를 사용한뒤 거스름돈을 챙겼다. 경찰 관계자는 "나머지 시중에 유통돼 회수되지 않은 지폐가 7장 가량 있다"며 "피해자들을 확인해 이른 시일 내에 회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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