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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영록 시장이 한강하구의 생태를 남북한이 공동으로 조사하고 고기잡이도 함께 하는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
오는 8월15일 평화주간 선포를 앞두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힌 유영록 김포시장은 "정전협정에 따라 한강하구는 비무장지역이 아닌 선박 항행지역으로 남북한이 합의만 하면 민간선박이 다닐 수 있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한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과 접해있는 접경지역으로 수도권 서북부의 남북교류 전진기지로 발돋움하겠다는 구상에 따라 지난해 8월15일 '평화문화도시'를 선포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광복절이 있는 8월15일부터 20일까지 평화주간으로 지정해 여러 사업을 벌인다.
유 시장은 "지난해 말 국방부와 통일부에서 김포시의 한강하구 남북한 공동 생태조사 방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올해 초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남북대치국면으로 바뀌면서 협의가 중지됐다"면서 "그러나 남북 관계가 완화되면 언제든지 실현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성이나 파주 등도 접경지역이지만 비무장지대이고 지뢰가 많아 생태환경조사가 쉽지 않다”며 “분단이후 한 번도 하지 못한 한강하구의 생태조사를 남북이 함께 하면 긴장 완화와 교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남북 어민이 고기잡이를 함께해 이익을 절반씩 나누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포시는 작년 8월15일 광복 70년을 맞아 평화문화도시를 선포했고 올해는 평화주간을 지정해 한강신도시 공원에 일본군 피해 위안부 기림비 건립, 영화 '귀향' 상영, 역사 바로 세우기 포럼, 평화콘서트 개최, 김포 비무장지대서 수거한 철조망으로 만든 예술작품 전시 등의 행사를 연다.
유 시장은 "오는 11월에는 북간도·연해주·중앙아시아 등의 동포를 포함한 710만명의 재외 한인 동포의 통일관을 공유하고 이들을 포용하는 의미에서 '한민족 디아스포라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1월9∼11일 한민족 강제 이주의 역사와 실태, 한민족 동질성 회복을 위한 재외 한인 동포의 역할을 주제로 포럼이 진행된다. 이 기간에 로저 셰퍼드 뉴질랜드 기자가 취재한 금강산을 포함한 백두대간 사진 전시회도 열린다. 유 시장은 "접경 도시로 미래 평화 통일을 위한 주춧돌을 쌓자는 취지에서 선도적으로 각종 평화문화 사업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영록 시장은 “한강신도시∼김포공항 사이 김포지하철 추진, 고촌·충무·걸포지구 등 김포지하철 역세권 개발사업, 670여 만㎡ 규모의 학운산업단지 조성, 복합문화콘텐츠산업단지인 시네 폴리스 조성 사업 등 지역 현안도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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