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서, 보이스피싱 일당 검거

연합뉴스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7-19 09: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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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수법으로 거액을 인출해 집에 보관하도록 한 뒤 이를 털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주거침입과 절도미수 혐의로 중국동포 A(29)씨를 19일 구속했다. 또 범행에 가담한 고등학생 B(18)군 등 2명을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3일 정오께 인천시 연수구의 한 아파트에 들어가 현금 5천만원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집 주인은 보이스피싱 조직이 시키는대로 은행에서 5천만원을 찾아 집에 보관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피해자가 거액을 현금으로 인출하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은행 직원의 신고를 받고 잠복하다가 이들을 붙잡았다.

B군 등 2명은 지난달 30일에도 인천시 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3천만원을 훔친 뒤 공범인 중국동포 고등학생 C(18)군에게 전달하고 수고비 명목으로 9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B군 등은 인터넷 구인 사이트에 '고액 아르바이트생을 구한다'는 글을 보고 A씨와 접촉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수사 소식을 전해들은 C군은 중국으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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