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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환 선수 | ||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국제수영연맹(FINA)로부터 18개월 선수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박태환은 징계해제 후 열린 4월 리우올림픽 경영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출전한 자유형 100m·200m·400m·1,500m 모두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었다.
대한체육회는 경기단체로부터 도핑 징계를 받은 뒤 3년이 지나지 않은 선수는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조항을 들어 박태환의 선발을 줄곧 거부했다. 박태환은 국내 법원의 가처분 및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잠정 처분을 받은 끝에 8일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승선이 결정됐다.
박태환은 4회 연속 올림픽 출전에 "4번이나 됐냐"고 확인한 뒤 "일단 올림픽에 나가게 돼 기뻤다. 그렇지만 준비 시간이 너무 부족해 한편으로는 걱정도 들었다"고 말했다. 올림픽 메달 전망에 박태환은 "자신 있게 경기하다 보면 좋은 색깔의 메달이 따라오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했다. 다음은 박태환과의 일문일답 내용 전문이다.
▲올림픽 4회 연속 출전 소감은.
4회 연속이나 됐나. 의미 있다. (올림픽 출전) 결정 났을 때 기분이 좋았는데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겁다. 준비할 시간이 촉박하다. 지금은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 호주에서도 열심히 하고 돌아와서 컨디션 유지 잘하고 마지막까지 최선 다하는 게 목표다.
▲호주 그랑프리 성적이 저조해서 우려도 있다.
그 대회는 사실 출전하려고 준비한 건 아니었다. 뛸 수 있는 마지막 대회였다. 훈련을 지속하면서 출전한 거고 호주에서 3주 정도 (훈련하고) 출전한 거라 기록적인 부분은 아쉽지만 전혀 신경 쓸 부분은 아니다.
▲4년 전 올림픽 준비와 비교하면 얼마나 준비가 됐는가.
아무래도 크게 차이가 있다. 4년 전에는 나이도 그렇고 그때는 2010년 아시안게임과 2011년 세계선수권이 있어서 매년 준비가 가능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공백기가 있었다.
올해도 선발전과 그랑프리 1번씩밖에 못 했다. 아무래도 실전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 한편으로는 걱정이지만 그런 점 때문에 올림픽에 가서 못할 수는 없다. 열심히 준비했다. 한 달도 안 남았다. 늦게 결정 났어도 결국 출전하니 탄력 받아 마지막 준비 잘하겠다.
▲올림픽까지 남은 20여 일 동안 어떤 부분에 포커스 맞출 계획인가.
사실 특별한 건 없다. 첫날이 400m 경기라 여기서만 경기 잘 마무리하면 200m 등 나머지 종목은 잘할 거라 생각한다.
주 종목에서 좋은 결과 냈으면 좋겠다. 호주에서 1개월 동안 지구력 페이스 훈련 많이 힘들게 했다. 몸살 기운까지 있을 정도인데, 열심히 해서 왔다고 생각한다.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너무 감사하다. 실망하게 해드린 부분도 많은데 올림픽에 나가게 됐다. 마지막까지 최선 다하는 게 보답이라 생각한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로 보답하고 싶다.
▲A기준기록 4종목 통과했는데 올림픽에는 몇 종목에 출전할 건가.
4종목 모두 나갈 것 같다. 모두 엔트리 신청했다. 아무래도 주 종목이 200m와 400m다. 이 종목에서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 100m와 1,500m는 주 종목은 아니지만 열심히 하겠다.
▲400m에서 어느 정도 목표를 세웠는가.
마음은 편하다. 400m 올해 랭킹이 6위인데 (4년 전) 런던에서는 상위권이었지만 지금은 메달권에서 벗어났다. 그런 점에서 부담을 안 가지려고 생각한다. 예선에서 좋은 레이스하고, 결승에서 부담 줄여서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면 좋은 색깔이 따라오지 않을까 기대한다.
▲미국 올랜도에서 마무리 훈련하는 이유는.
브라질에서 가깝다. 미국에서 브라질로 이동하는 시간을 절약 가능해서 선택했다.
▲메달의 관건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자신감이다. 쑨양·맥 호튼 등 랭킹 1~3위까지는 (나보다) 기준기록이 빠르다. (3분) 41초, 43초 막 이런다. 그 선수들이 어떤 자신감 갖고 뛰느냐가 중요하다. 준비 시간이 짧지만 준비 열심히 했으니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
▲올림픽 출전 소식을 듣는 순간 기분이 어땠는가.
기뻤다. 좋은 것도 있지만 너무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결정 나서 아쉽다. 그래도 올림픽 나갈 수 있으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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