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014년 7월1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란 기치 아래 기존 안전총괄과를 확대 개편해 안전기획·방재대책·재난관리·안전점검·폐쇄회로(CC)TV·안전교육팀 등 6팀 30여명 규모로 365안전센터를 설치했다.
365안전센터는 24시간 인력이 교대 근무하며 CCTV 관제, 안전사고 발생 시 즉각 대처, 각종 안전사고 예방 사업과 교육, 여러 공사장이나 축대 등 재해 위험지구 안전점검 등을 총괄한다. 최근에는 전국 첫 '안전마을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하며 안전마을 모범 사례를 만들고 있다.
▲CCTV 설치 율 전국 최고…범죄 13% 감소
부천시는 범죄·재난 예방을 위해 기존 1천889대의 CCTV 외에 2년 동안 우범지대를 위주로 3천556대의 CCTV를 추가 설치했다.
부천에 설치된 CCTV는 총 5천445대로 1㎢당 101대 꼴이다. 전국 최고의 CCTV 설치 율이라고 시는 밝혔다. 지난해 범죄 발생 건수는 2만4천268건으로 2014년의 2만7천756건보다 12.6%(3천488건) 줄었다.
시는 또 안전교육 지도사들이 통학 방향이 같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등·하교하도록 안내해 주는 워킹스쿨사업을 중·상동신도시를 제외한 43개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다.
▲'5세 어린이부터 90세 노인까지' 생활안전교육
시는 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재해나 재난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생활안전을 교육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5세 어린이부터 90세의 노인에 이르기까지 직접 찾아가 안전 교육을 한다.
지난해 604회에 걸쳐 1만500여명이 교육을 받았다. 또 원미구 도당동 365안전교육장에서 화재 발생 시 대처요령, 응급처치·심폐소생술, 화생방 교육 등으로 구성된 재난체험교실도 운영한다. 지난해 30개 단체 2천700여명이 체험했다.
시는 또 경찰과 소방서와의 협업을 유지해 각종 사고에 신속히 대응한다. 365안전센터에는 경찰관 3명이 교대 근무하며 CCTV에 나타난 각종 상황을 원미·소사·오정경찰서에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시 공무원 1명은 야간에 부천소방서에 파견돼 긴급 상황을 시에 전파한다. 시는 CCTV 확대 설치, 워킹스쿨사업 시행, 생활안전교육 등으로 지난해 어린이 안전대상 국무총리 상 수상, 국민안전처의 지역안전지수 1등급 도시 선정 등의 영예를 안았다.
▲안전마을지원 조례 제정 추진
시는 시민의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과 신·원도심 균형발전을 위해 '안전마을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부천시의회에 상정된 조례안은 내년 초부터 3년 동안 400억원을 투입해 원도심 27개 마을을 대상으로 재해예방·범죄예방·생활안전·주거환경 개선 등 4대 안전사업을 벌이는 내용이다.
사업은 7월4일 출범한 10개 행정복지센터의 장이 책임지고 추진하며 마을 주민들도 사업계획 수립에 참여한다. 조례가 시행되면 원도심의 생활·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욱 부천시 365안전센터장은 "안전마을 조례는 안전하고 건강한 마을을 만드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처음 만들어지는 안전마을 조례가 전국으로 확산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일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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