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흑룡부대, 적 화학탄 공격상황 대비 훈련 실시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12-15 0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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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흑룡부대(인천시 옹진군 소재)는 최근 적 화학탄 공격상황을 가정한 실전적인 화생방전 행동화 숙달 훈련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흑룡부대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최근 북한의 상황변화와 연계해 적(敵)의 예상치 못한 도발에 대비하고 국지도발에 이은 전면전 수행능력 강화를 위해 실시됐다.

훈련에는 각 부대 지휘관을 비롯해 화생방 방어반, 의무요원 등 장병 100여 명과 K-216 정찰장갑차, K-10 제독차, 각종 화생방 방어 물자를 동원해 실전적으로 진행했다.

이와 함께 K-9 자주포 진지에 대한 적 화학탄 공격으로 시작해 주요 전투장비와 부대시설, 병력이 오염된 것을 가상으로 설정해 실시했다.

또 K-9 자주포 진지에서 임무수행 중인 장병들이 적의 화학탄 공격으로 호흡곤란과 근육경련 증세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별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적 화학탄 공격상황을 보고하는 단계로 시작했다.

보고 접수와 동시에 현장으로 출동한 화생방 방어반은 신속히 오염지역을 식별하고 부대 화생방지원대와 함께 현장 제독과 오염 환자를 후송하고 인체·장비 제독소를 운용했다.

아울러 의무대 장병들이 대량전사상자 처리 절차에 따라 환자를 안전한 거점치료소로 후송하고 치료하는 것으로 훈련을 종료했다.

김재성 화생방지원대장은 "이번 행동화 위주의 훈련을 통해 적 화학탄 공격 시 전 장병들이 조건반사적으로 행동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 반복적인 실전적 훈련만이 실제 전투 시 승리를 보장할 수 있음을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해병대 흑룡부대는 지난 11월부터 예상치 못한 적(敵)의 도발과 전면전에 대비해 상시 전투태세(Fight Tonight) 수행절차 행동화 숙달에 전 장병이 매진하고 있다. 문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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