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주민에 일자리··· 교육+기술 전수도"

채종수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12-15 17: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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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민봉사단체 '행복캄' 홍순목 회장
▲ 캄보디아 수원마을에 마을공동자립작업장이 건립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홍순목 행복캄 회장 등 마을공동자립작업장 건립 관계자들이 개관식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지속적 관심·사랑 필요··· 여성근로자 자녀 '수원마을 유아보육센터'도 추진키로

[시민일보] 경기 수원시 캄보디아 민간봉사활동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수원시민봉사단체 '행복한 캄보디아 만들기(행복캄)' 후원회는 2007년 출범한 순수민간봉사단체이다.

이 단체는 올해 7월 출범 5년을 맞아 사단법인 출범으로 제2의 도약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2007년부터 지원하던 캄보디아에 대한 수원마을지원사업을 변화시켜 올해부터 2단계 지원사업의 핵심인 소프트웨어 분야를 강화했다.

이는 취약계층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기반 마련을 목표로 교육과 기술을 전수하고자 마을공동자립작업장 신축사업에 매진해 지난 10월 작업장을 준공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민일보>는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한 '행복캄'의 3대 회장을 맡고 있는 홍순목 회장을 만나 캄보디아 수원마을 마을공동자립작업장 건설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2단계 지원사업으로 교육과 기술을 전수하는 마을공동자립작업장에 대해 설명한다면?

고기를 줄 것이 아니라 고기잡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에 마을공동자립작업장을 건설하게 됐다. 목표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다.

준비과정에서 여러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무사히 마쳤다. 수원시와 수원시국제교류센터, 국제NGO ‘로터스월드’, 행복캄 그리고 시엠립 주정부가 힘과 마음을 합해 성공적으로 마쳤다.

수원마을 공동자립작업장은 작업장 106㎡, 전시판매장 70㎡, 창고 21㎡ 등 주요시설을 갖추고 있다.

여성근로자 자녀들을 위한 수원마을 유아보육센터도 150㎡ 규모로 문을 열 예정이다.

주민들은 작업장에서 공예품 생산 직업훈련 교육을 받고, 공예품 제작 및 판매사업에 종사하게 된다.
수원마을 지원사업은 인도적 지원을 넘어 수원마을의 경제·사회·환경·문화 및 교육 등 삶의 질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여 캄보디아내에서 가장 성공적인 지역발전 모델로 반석 위에 올려놓는 일이다.

마을공동자립장에 대한 향후 계획은?

캄보디아 수원마을은 캄보디아 최고의 관광지인 앙코르와트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고 관광객들이 꼭 들렸다 가는 톤레삽 호수의 입구에 있다.

수원마을 공동자립작업장을 통해 주민들이 기술을 전수 받고, 경제적 자립을 일궈내는 그날을 기대하는 것도 이러한 지리적 여건을 고려해서다.

그러나 작업장 건립만으로 끝난 것은 아니다. 정상운영을 위해선 아직 필요한 일들이 많은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물질적 성과만큼 정신적 봉사의식이 성숙되어 있는지를 성찰하고, 좀 더 원대한 꿈을 가지고 대외적으로는 캄보디아 수원마을에 대한 사업추진역량을, 대내적으로는 우리 '행복캄'의 결속력과 내부역량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리 스스로의 자립이 필요하다. 사업재원의 확충과 진정한 봉사정신의 함양을 키워 나가야 한다.

나의 희망과 꿈의 실현보다는 나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필요한 존재로 살아가는 것이 인생의 가장 높은 단계의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끝으로 남기고 말씀은?

모든 일은 '행복캄'만의 성과가 아니다.

작업장 건립을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은 행복캄 김용선 고문을 비롯한 많은 봉사인, 그리고 IBK기업은행, 수원농협,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 염씨 종친회, 사단법인 휴먼몽골사업단, 수원시 타닉음악연구소 회원들, 제3750지구 수원로타리클럽,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 학생봉사단 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채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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