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아트센터가 2013년 기획전시의 대미이자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우리 이웃이 살고 있는 공간을 통해 따뜻한 삶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기획전시 <나의 살던 동네 - 두 번째 이야기>를 마련한다.
오는 20일부터 2014년 1월26일까지 부평아트센터 갤러리 꽃누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부평구 만석동, 십정동, 송현동 등 인천의 오래 된 마을 공간과 그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사진, 회화, 조각을 통해 담을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는 인천아트플랫폼과 인천근대문학관을 설계한 황순우 건축가가 참여해 건축가가 바라본 인천 만석동의 풍경을 담은 사진 작품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송현동과 이른바 ‘양키시장’이라 불렸던 중앙시장과 상인들의 모습을 담은 유동훈, 김보섭 사진가의 작품 또한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인천에서도 오래 된 동네로 꼽히는 십정동의 모습을 소요하듯 때론 낭만적인 정경으로 바라본 유광식과 문창화의 사진 작품이 더해져 인천의 오래 된 속살을 보는듯한 느낌을 관람객에게 전할 예정이다.
또 독특한 관점에서 나이를 먹어가는 동네의 모습과 건축물에 대한 작가적 관점을 전개도와 같은 회화 작품으로 종이를 재료로 해 독특한 조각 작품으로 선보이는 김봄과 박지아의 작업이 사진작품들과 함께해 동네 공간을 바라보는 다채로운 시선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함께 하는 일곱 명의 작가들은 모두 인천을 고향으로 하거나 인천과 깊은 인연을 맺고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기에 그 전시의 의미는 더욱 각별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획전시는 부평아트센터가 개관 당시 선보였던 개관기념 전시 <나의 살던 동네>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인천아트플랫폼이 선보였던 프로젝트 전시 <어떤 동네 이야기>의 구성 내용을 일부 수용해 구성 된 전시로 부평아트센터가 자리하고 있는 부평지역의 공간을 좀 더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차년도 프로젝트의 기초로 기획된 전시다.
부평아트센터는 이번 전시와 같이 인천 지역의 작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지역의 숨은 내력과 시간의 역사성을 드러내는 작업의 장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지역민들이 지역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폭 넓은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획을 계속해 추진 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성탄절(25일) 그리고 1월1일(신정)이다.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부평아트센터 홈페이지(http://www.bpart.kr)와 대표전화 032-500-2023을 통해 가능하다. 문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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