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를 제2의 지중해로 만들자"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12-10 14: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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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시장, 대표단과 방중...TV 인터뷰ㆍ특강 통해 인천 비전 알려 [시민일보]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송영길 인천시장 등 인천시 대표단은 지난 9일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중국대륙에 인천의 비전을 알리고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데 주력했다.

송 시장은 CCTV와의 인터뷰에서 “인천은 한국에서 제일 먼저 경제자유구역을 계획하고 추진했다”며 “지금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상해경제자유구역과 서로 보완·경쟁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앞두고 있는 현시점에서 중국의 베이징·상하이·광저우 등 중국의 동쪽에 위치한 도시와 한국의 서해안 도시인 인천이 함께 '황해를 지중해로 만들자'"며 중국의 적극적인 투자와 협조를 강조했다.

송 시장은 또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위해 인천시민이 한마음으로 애쓰고 있다”며 “이번 아시아경기대회는 한국, 중국, 일본이 독점하는 대회가 돼서는 안되며 파키스탄, 동티모르 등 약소국을 존중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화와 화해의 축제인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중국 시민들이 꼭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송 시장의 인터뷰 내용은 중국 CCTV를 통해 모두 네 차례에 걸쳐 방송됐다.

송 시장은 이날 칭화대 오도구금융학원에서 200여명 학생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열정적인 특강을 펼쳤다. ‘황해를 제2의 지중해로’란 주제로 열린 특강에서 송 시장은 ‘세계로 뻗어 가는 인천’과 ‘한·중 FTA에 있어서 인천의 중요성’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송 시장은 강의 서두에 “인천시가 역사적으로나 지정학적으로나 중국에 있어 매우 중요한 도시”라며 삼국시대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황해가 중국에는 전략적 요충지로 더욱 부상하고 있다”며 인천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회담을 언급하며 “시 주석이 말한 '中國夢'과 박 대통령이 말한 '韓國夢'이 만나는 황해에서 만나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통해 이곳을 제2의 지중해로 만들어가자”고 비전을 밝혔다.

문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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