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17보병사단 맹호대대 김준영 소위 등 3명, 주민 생명 구해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12-06 13: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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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 제17보병사단 맹호대대 김준영 소위 등이 파이팅을 외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화염에 휩싸인 차량에서 시민을 구해낸 장병들이 있어 화제다. 이 드라마틱한 화제의 주인공들은 육군 제17보병사단(인천시 부평구 소재) 맹호대대 김준영 소위 등 3명이다.

부대에 따르면 김 소위 등 3명은 지난 11월12일 00:10경 중구 월미공원 삼거리 일대에서 야간 순찰을 하던 중 인근 주차장 사무소와 아반떼 차량이 충돌해 화재에 휩싸여 있는 사고 현장을 발견했다.

장병들은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근처 소화기를 가져와 불을 진화하려 노력했지만 실패하자 위험한 상황임에도 한 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불 속으로 뛰어들어 차 안의 민간인 2명을 구출해 냈다.

차 안에서 남자 2명이 의식을 잃고 있었다는 점과 기름 유출로 인해 차량이 화재가 발생하고 있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장병들의 신속한 조치가 없었다면 차량이 폭파돼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 같은 미담사례는 지나던 시민이 사단 감찰부로 연락을 함으로써 뒤늦게 알려지게 됐다.

김준영 소위는 “차량이 폭발할 것 같아 무서웠지만 의식을 잃은 부상자들을 지금 구하지 않으면 더 위험해질 것 같다는 생각에 움직였다”며 “군인으로서 당연한 일을 한 것이 때문에 부대에 알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제보한 시민은 “화재 차량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사람을 구출하는 모습이 감명 깊었다”면서 “우리지역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밤낮 없이 노력하는 군인들이 너무나 고맙다”고 밝혔다. 문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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