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EB 사무처 송도에 새둥지

이상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10-15 14:21:1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세계 120여개국 참여 기구

중앙선관위, 국내 유치 성과


[시민일보]세계 120여개 국가가 참여하는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Association of World Election Bodies)’가 14일 창설돼 사무처를 인천 송도로 확정했다.


송도 컨벤시아에서 창설된 이 기관은 선거분야 최초의 국제기구로 송도지구내 국제기구와 함께 송도를 국제기구 도시로 도약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송도 컨벤시아에서 120개국, 162개 선거관리기관과 국제기구 대표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WEB 창립총회’를 열어 A-WEB 헌장을 채택하고 한국 인천 송도의 사무처 유치를 공식 선언했다고 인천경제청이 밝혔다.


A-WEB은 세계 각국의 선거 관련 정보·지식·경험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개발도상국의 선거 지원 및 선거기관의 전문성을 강화, 지원하기 위한 기구로 사무처는 인천 송도 국제도시의 G타워 24층에 들어선다.


A-WEB에는 유럽·미주·아시아·아프리카·오세아니아 대륙의 105개국, 109개 선거관리기관과 유엔개발계획(UNDP) 등 13개 국제기구, 유엔 여성기구(UN WOMEN) 등 40개 비정부기구(NGO)가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중앙선관위는 2011년 서울에서 열린 A-WEB 창립포럼에서 기구 창설을 공식 제안한 뒤 남미·아프리카·유럽 등에서 열린 선거기관협의회 회의 및 워크숍 등에 참석해 회원국들을 상대로 물밑작업을 벌인 끝에 사무처 국내 유치를 이뤄냈다.


이날 송영길 시장은 “선거는 민주주의 꽃으로 선거는 고대 그리스·로마의 도시국가나 게르만 부족 사회에서도 실시됐으나 근대 민주주의가 발달해 의회제도가 보급됨에 따라 국민의 대표기관인 의회를 구성하기 위한 불가결의 수단으로서 그 중요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송 시장은 또 “중앙선거위가 주축이 돼 150개 국가 선거기관 및 국제기구가 중심이 돼 창립되는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의 창설 준비와 그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A-WEB이 송도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A-WEB은 세계 150여개 회원국을 두고 지속적인 확장이 가능한 국제기구로 민주주의 정착과 발전에 관한 범세계적인 국제기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A-WEB 등 국제기구의 유치는 송도가 동아시아 국제기구의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WEB 사무처 국내 유치를 계기로 송도는 지난 10일 확정된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등 13개의 국제기구가 위치한 명실상부한 국제기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