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승차해 승객들 불편사항 청취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09-03 15: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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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인천시장, 서구 청라~서울강서 BRT 운영실태 점검

[시민일보]송영길 인천시장은 최근 서구 청라~강서 간선급행버스(BRT)에 승차해 운행실태 등을 점검하고 이용객들을 직접 만나 불편사항을 청취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청라~강서 BRT는 청라지구, 가정지구 등이 입지한 서북권역의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44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7월 개통했다. 개통 이후 1일 1000명 수준의 이용객수는 지난 8월말 들어 1500명 수준으로 증가, 당초 예측한 이용객수 930명을 훨씬 뛰어넘고 있다.


시와 인천교통공사가 이용객 322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76%의 응답자가 BRT 서비스에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절반가량의 응답자가 1주일에 5일 이상 BRT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청라~강서 BRT가 대중교통수단으로 빠르게 자리잡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또 응답자의 21%는 승용차를 이용하다 BRT로 교통수단을 전환한 것으로 나타나 승용차 통행 감소로 인한 교통혼잡 완화 및 온실가스 배출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BRT를 이용하는 주된 이유로 95%의 응답자가 통행시간 단축을 꼽아 서울과의 접근성 향상에 만족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교통편의 향상은 청라지역의 정주여건에도 좋은 영향을 주어 전세난과 맞물려 있던 타 시·도 지역 주민들이 청라지역으로 이주하는 등 청라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는 시민들의 호응과 지속적인 이용객 증가에 청라~강서 BRT 초기 운영 상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도입과정에서 나타난 제도적 미비점과 시민들의 개선요구사항을 반영한 보완작업에 착수했다.


신호기, 교통안전표지판, 노면표시 등의 교통안전시설은 인천시, 인천지방경찰청, 계양경찰서 합동점검을 통해 보완해 안전운행과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동안 지적된 교차로 우선 신호체계, 일반차량의 BRT 차로 통행제한 문제 등은 미약한 법적 근거를 해소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인천시가 공동으로 특별법 제정을 준비 중이다.


시는 제도적 보완을 통해 청라~강서 BRT를 국가적 성공모델로 발전시켜 땅위의 지하철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고급 대중교통수단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송 시장은 출근시간대에 청라 차고지부터 작전역까지 약 30분간 탑승해 정류장시설, BRT 통행여건, 차량상태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같이 탑승한 시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시민들은 대중교통이 부족했던 청라에 BRT 개통으로 출퇴근이 편리해졌다면서 작전역 부근 녹지대 안전문제, 청라도서관 건립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송 시장은 시민의견을 반영한 지속적인 BRT 서비스 개선을 약속하면서 청라역 올해 말 개통, 청라IC 요금 인하요구, 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CGV 입점 등 청라 및 서구지역 시정방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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