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 송림 ․ 금창동 여인숙촌 의료봉사 펼쳐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09-02 15: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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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하나 제대로 없는 방은 찜통, 땀은 비 오듯 흘러내리고 세간 살이는 어지럽게 널린 작은 여인숙에서 살아가는 이들. 인천 동구 송림금창동 여인숙촌의 흔한 모습이다.


지역 유일 공공의료기관 인천의료원(원장 조승연)과 동구 자원봉사센터는 최근 1차 진료에 이어 2차로 여인숙촌 주민들을 위한 봉사를 나섰다.


의료원은 예년보다 심한 폭염과 여름 날씨가 늦춰짐에 따라 의료취약계층의 건강이 악화될 우려가 있어 혹서기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찾아가는 공공의료’를 구축하기 위해 2차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진료가 진행된 동구 송림금창동은 여인숙 밀집 지역으로 홀몸노인들과 기초생활 수급자 등이 다수 거주하고 있고 동구 자원봉사센터에서 반찬배달 등의 도움을 통해 생활을 영위하는 밀집지역이다.


의료원은 의료진 등 9명이 40여 명을 방문해 직접 사랑의 인술을 펼쳤다. 이들 가운데 폐암을 비롯한 3명에게 입원, 1명에겐 외래 치료를 추가 처방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힘썼다.


조승연 원장은 “이번 여인숙촌 진료는 1차 진료보다 건강 상태가 심각한 환자가 많았다”라면서 “의료원의 지속적 지역 봉사로 의료취약계층의 건강 보호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의료원은 동구 자원봉사센터와 추가 진료지를 물색할 예정이며 2차 진료 대상자의 상태 재점검 및 신규 대상자 진료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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