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ㆍ옹진에 '닥터 헬기' 7월 첫 선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1-04-17 16: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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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 출동서비스… 길병원에 배치
[시민일보] 강화군과 옹진군 등 인천의 도서지역에 응급의료 전용헬기 출동서비스(Helicopter Emergency Medical Service, 닥터헬기)가 전개된다.

인천시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탁터헬기를 시범 운영할 지역으로 인천시와 전남을 선정함에 따라 응급의료 전용헬기 출동서비스를 본격 가동할 수 있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의 헬기 배치 의료기관은 가천의료재단 길병원이 선정됐다.

닥터헬기는 도서지역 등 응급의료 취약지를 대상으로 출동요청을 받으면 병원에서 의사를 태우고 5분 이내에 응급환자가 있는 현장으로 즉시 출동하는 체계로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그동안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소방이나 해양경찰청 헬리콥터가 출동했지만 신고를 받고 이륙할 때까지 30분~3시간 정도 소요돼 응급헬기 운영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번에 도입하는 응급전용헬기는 의료장비가 고정 장착돼 있는데다 전문의사와 간호사가 동승해 구급현장에 도착 즉시 응급처치를 할 수 있어 도서지역 환자들의 신속한 응급처치가 가능해졌다.

특히 의료기관으로 이송 중에도 환자에게 전문치료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 개시 시간을 앞당겨 골든타임 내에 치료가 가능해 중증 응급환자의 사망률과 후유 장애율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OECD 33개국 중 우리나라를 제외한 32개국은 응급의료 전용헬기를 이미 도입해 운영 중에 있다. 시는 헬기 운영을 위해 총 31억4000만원(응급의료 전용헬기 리스비용 21억4000만원, 헬기착륙장 5곳 건설비 1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서지역이 많고 접경지역을 포함하고 있는 인천의 특성을 고려해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수단인 닥터헬기 사업의 도입이 절실했다"며 "국립중앙의료원과 사업선정 시·도 및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가칭)항공의료총괄사업단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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