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호체계 '보행자 중심' 바꾼다

박규태 / / 기사승인 : 2011-04-17 12: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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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인주ㆍ백범로 등 11개 구간
7월까지 차량신호주기 10초 단축키로

[시민일보] 인천지방경찰청(청장 신두호)이 횡단보도 보행 대기시간을 최소화 해 보행자 중심 교통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교통신호체계를 합리적으로 조정한다.

17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그동안 인천지역의 평균 신호주기가 151.3초로 서울, 부산에 비해 길어 결과적으로 보행자들의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따라서 인천경찰청은 오는 7월까지 1차적으로 인주로, 백범로, 장제로 등 인천시내 주요 11개 구간(47.25㎞/211개 교차로)의 차량 신호주기를 평균 10초가량 단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신연수역 사거리 등 4개 교차로에 대해서는 좌회전을 금지시킨 뒤 유턴으로 전환하는 한편 보행섬 설치를 확대해 평균 신호주기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또 11개구간에 대한 개선이 완료되면 주행조사를 통해 효과를 분석한 뒤 이를 바탕으로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경명로와 경인로, 남동로 등 11개구간(64.45㎞/208개 교차로)에 대해 같은 방법으로 추가 개선할 계획이다.

인천경찰청은 이 같은 방법을 통해 평균 신호주기를 137.9초가량으로 추가 단축하고 금년 말까지는 개선사업을 전 교차로로 확대해 궁극적으로는 평균 신호주기를 130초가량으로 대폭 줄여 나갈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보행자 중심의 교통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운전자들이 조금의 불편을 서로 감수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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