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시흥시 집행부가 오는 9월말경 추진계획에 있는 조직개편(안)에 대해 조정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3일 조직개편(안) 소관 상임위인 자치행정위(위원장 원장희)가 개방형 공모제 도입 및 일부 조직 통폐합과 관련된 시흥시행정기구 설치조례전부개정조례에 문제가 있다며 집행부에 재검토를 요구했기 때문.
이를 두고 일각에선 자치행정위가 부결 또는 유보가 아닌 집행부 재검토 요구는 개방형 공모제 도입 부분과 일부 부서 통폐합에 대한 조정을 강하게 요구한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시 집행부는 조직개편 재검토 요구에 대해 상당히 당혹스런 분위기다.
조직개편 원안 고수를 하자니 8일로 예정된 제심의에 상정조차 이뤄지지 않을뿐더러 상정이 된다 하더라도 조례 통과는 사실상 어렵다고 보고 있기 때문.
그렇다고 김시장이 강한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고 있는 개방형 공모제 및 농업기술센터와 농수산과 통폐합을 시의회가 요구하는데로 조정이 이뤄진다면 시장이 의도한 조직운영에 큰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어 해당 부서는 고심에 빠져있는 분위기다.
이러한 여건속에서 과연 시 집행부가 과연 8일 조직개편에 대해 어떠한 조정안을 내 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시 집행부는 이번 회기에 조직개편안과 관련된 조례가 통과하지 못할 경우 오는 10월로 예정된 능곡동 분동은 물론 2011년 시장이 구상한 사업이 사실상 어려워 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는 지난 3일 집행부가 상정한 시흥시행정기구 설치 조례전부개정조례를 비롯해 시흥시행정동운영동의 설치 및 동장정수에 관한조례 등 9가지 조례안에 대해 심의를 했다.
하지만 이날 시흥시행정기구설치조례 전부개정조례(조직개편안)을 놓고 자치행정위 소속 의원과 집행부간 혈전이 벌어졌다.
의원들은 개방형 공모제 도입은 공직자 진급 정체를 더욱 악화시킬뿐만 아니라 시장 측근에 대한 자리를 만들어 주기위한 특혜라고 집행부를 강하게 질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결국 자치행정위 소관 시흥시행정기구설치조례 전부개정조례는 3시간에 걸쳐 집행부를 상대로 문제점을 집중 추궁하며 의원간 결론을 내지 못하고 8일 회의를 속계하기로 결정했다.
시흥= 송윤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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