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저소득층 중학생 20명 도쿄 유적지등 '체험 연수'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7-27 17: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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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문화 몸소 느끼고 견문 넓힌다. [시민일보] 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여름방학을 맞아 저소득층 중학생들에게 글로벌마인드와 미래지향적 사고를 높여주기 위한 ‘해외선진지 체험 연수’ 프로그램을 최근 진행했다.

27일 구에 따르면 이번 ‘해외선진지 체험’ 연수는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5박6일간 신현중학교와 용마중학교에 재학 중인 중학생 20명과 인솔교사 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연수단은 성적이 우수하고 리더십이 뛰어난 중학생들을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했다.

먼저 연수단은 일본의 도쿄와 오사카 등 주요도시와 유적지를 방문, 세계적인 대학과 재일본대한민국민단 등을 견학하고 현지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요코하마에 위치한 페리스대학교를 찾아 높은 학구열을 눈으로 확인했으며, 나미키 마사히토 한국근현대사 교수의 한일교류사 강의와 일본 교육정책 및 대학 진학(입시)에 대한 이해, 한국어를 배운 일본 대학생과의 1:1 멘토, 음악학부 공연 연습 관람과 캠퍼스를 둘러보는 등 참가학생들은 바쁜 일정을 소화해 냈다.

아울러 재일본 한국인단체인 오사카 재일본대한민국민단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재일교포의 삶과 역사에 대한 이해와 함께 양국 청소년들과의 축구시합과 자유토론, 가정방문 등 교류의 시간을 통해 견문을 한층 넓혔다.

이후 일본 침략시기 우리나라의 대표적 시인으로 꼽히는 윤동주 시인의 시비(詩碑)를 둘러보고 그의 행적을 살펴보는 등 일본에서 한국인의 기상과 뿌리를 찾아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일본의 문화유산인 동대사, 청수사, 금각사, 오사카 성를 비롯해 오사카 덴텐타운, 신사이바시, 도톰보리 시내관광과 하코네 국립공원, 랜드마크 타워, 야마시타 공원, 신주쿠 도쿄시청 등을 방문했다.

구 관계자는 “어려운 생활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진학과 진로 등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해외선진지 체험 연수’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글로벌마인드와 미래지향적 사고를 높이기 위한 ‘해외선진지 체험연수’를 더욱 확대해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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