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수도권아파트 낙찰가율이 정부의 전방위적인 규제완화로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던 지난해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부동산 침체가 계속되면서 지난 1월부터 하락세로 전환됐다.
26일 인천시와 경매정보업체 등에 따르면 아파트 낙찰가율이 7월로 접어들면서 서울, 경기, 인천시 등 수도권 전지역에서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경기지역이 지난해 9월 89.21%에서 7월 현재 74.56%로 -14.65%p 기록 하락폭이 가장 컸고 서울이 79.31%로 지난해 9월 91.22% 보다 11.91%p 감소했다. 인천지역도 고점이었던 지난해 8월 88.46%에서 현재 78.32%로 10.14%p 하락했다.
인천 남구 숭의도 S복합빌딩(4층)은 지난주 3회 유찰로 낙찰가율이 37.02%를 나타냈고 서구 심곡동 C프라자(1층)도 3차 유찰돼 40.06%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남구 논현동 남동P.C.B타워(3층)는 3회 유찰로 40.71%, 서구 검암동 D빌딩은 2회 유찰에 33.22%의 낙찰가율을 각각 나타냈다. 특히 서구 가좌동 C백화점(3층)은 7회 유찰로 14.30%의 최저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경매정보업체 관계자는 "이달 수도권아파트 낙찰가율이 금융위기 최저점과 불과 6%p 가량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다음달 발표예정인 부동산 활성화 대책이 시장에 먹혀들지 않을 경우 금융위기 수준까지 빠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태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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