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성 바이러스 연구 아직 갈길 멀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8-07 19: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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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감염 바이러스, 유전자 및 항혈청 등 병원성 바이러스에 관한 연구는 새로운 진단기술 개발에 있어 활용도는 높으나 법규상 제약으로 인해 넘어야 할 산이 많은 것으로 지적됐다.

병원성바이러스은행장 고대의대 송기준 교수는 지난 5일 열린 국가지정연구소재은행 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송 교수는 “최근 신종질환의 유행 및 생물테러위협의 증가, 선진국 중심의 특별그룹 회의의 실효성 강화 움직임 등으로 인해 병원성 바이러스에 대한 새로운 법규가 강화되는 추세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위험 병원체 보유 기관은 14일 이내 폐기하거나 이를 허가받은 기관으로 이전해야 하는 등 법규가 새롭게 강화됐다”며 “이러한 사회적 현상으로 인해 연구하고자 하는 바이러스 균 구입 자체가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 이날 발표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병원성바이러스가 새로운 진단기술, 바이러스 백신연구, 신약연구 개발, 병원성바이러스 감염 역학연구 및 계통분석, 전염병 유행시 빠른 대처능력 향상 및 대책수립 등에 활용도는 높으나 아직까지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다.

병원성바이러스 소재은행은 1973년 4월 국내 발병 바이러스와 관련질병의 원인, 역학조사, 치료 및 예방을 위한 연구 수행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 소재은행은 세계최초로 한탄바이러스, 서울바이러스, 무주바이러스 등 총 5종의 출열혈 병원체를 발견해, 1981년 1월 세계유일의 WTO 출열혈 연구센터로 지정된 바 있다.

송 교수는 “병원성바이러스 소재은행은 전염병 예방법과 고위험병원체 관리규정,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시행령 및 시행규칙 등을 고려해 바이러스 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보완 작업을 통해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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