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면 진공청소기 ‘애물단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7-31 21: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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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먼지 너무 많이 나와 사용꺼려 창고서 ‘낮잠’ 경기도 김포시(시장 김동식)가 대형 노면청소 차량이 진입하지 못하는 골목길 노면청소를 위해 도입한 노변 진공청소기가 과다한 먼지 배출로 인해 환경미화원들이 사용을 꺼려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1월 대당 320만원씩 모두 1280만원을 들여 4대의 노면 진공청소기를 도입해 김포1, 2동 등 4개 동지역에 배치, 골목길 노면청소를 벌이고 있다.

가정용 진공청소기 원리를 활용한 이 청소기는 휘발유를 동력원으로 환경미화원 등 사용자가 대형 청소차량이 진입할 수 없는 골목길을 돌며 흙과 모래 먼지, 낙엽 등을 흡입하는 방식으로 시는 도입 당시 조작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작업량도 일반 대형 진공청소 차량 못지않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사용 과정에서 먼지를 흡입하면서 발생하는 2차 먼지가 운전자 쪽으로 다시 뿜어져 나오는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기계를 도입한지 8개월여 만에 사용이 중단된 채 동사무소 창고에 방치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먼지 방지 시설을 보완해 정상적 사용이 가능하면 가을에 다시 청소기를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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