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지 않는 ‘불법 찬조금’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7-28 20: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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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중·고 40곳… 학부모단체통해 수억원 조성 경기 지역 40개 학교가 학부단체를 통해 수억원대의 불법 찬조금을 조성하다 적발되는 등 각급 학교들의 불법 찬조금 조성 사례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참교육학부모연대 등 학부모 단체 신고와 자체조사 등으로 경기 지역 학교 불법찬조금 근절을 위한 특별감사를 벌인 결과 초·중·고 40개교를 적발하고 5억1000여만원을 반환 조치했다고 2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들 학교에 대해 주의 19개교, 경고 6개교, 현지시정 1개교 등 조치를 내리고 나머지 14개교는 학교장에 대해 주의촉구 지시를 내렸다.

도교육청은 또 이번 감사에서 적발된 교장과 교사 등 33명에 대해 주의 27명, 경고 6명으로 신분상 조치했다.

이번 감사에서 40개교 이외에 23개교도 불법찬조금 조성을 하다 적발됐지만 학부모들의 신고로 최근 전액 반환돼 도교육청 징계 조치에서 제외됐다.

수원 G초교에서는 어머니회에서 학부모 250여명에게서 770여만원을 거둬 교직원체육복과 교장 퇴직선물 등으로 사용했다.

성남 I중학교에서는 학부모회에서 1인당 15만원씩 거둬 3600여만원을 조성하다 감사에 적발돼 전액 반환 조치됐으며 동두천 D고도 학생 1인당 100만원씩 강제 할당하다 감사에 적발돼 모금이 중지됐다.

불법 찬조금으로 적발된 학교는 상반기 기준 2003년 18개교, 2004년 36개교, 2005년 40개교로 매년 늘고 있는 추세다.
/최원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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