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금으로 ‘놀자판 외유’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7-28 20: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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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군수·면장 12명 북유럽 ‘해외연수’ 경기도 양평군(군수 한택수)이 농림부에서 주관한 친환경 대상을 수상한 시상금으로 다녀온 해외연수에 대해 주민들이 관광성 외유라며 반발하고 있다.

28일 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한택수 군수를 비롯한 면장, 공무원 등 12명은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8박9일 동안 4279만원을 들여 영국 런던, 노르웨이 등 북유럽에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하지만 해외연수 기간 중 일정이 선진 자치제도 견학보다는 관광위주로 짜여져 있어 연수가 아닌 관광성 외유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양평군의 한 농업관계자는 “군이 행정혁신 및 기반구축을 위해 주민과 함께 하는 투명한 군정운영을 해야 하는데 농민들의 시상금을 가지고 목적 외의 용도로 낭비해도 되는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주민 이 모씨(48·양평읍 양근리·농민)는 “주민들의 의견도 물어보지 않고 해외 주요대도시 중심 친환경 농업연수에 상금을 사용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분노했다.

/양평=박근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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