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법관 아들이 여대생 납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7-27 20: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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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署, 제주도서 검거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24일 여대생을 납치해 몸값 1억원을 요구하다 실패한 사건의 또 다른 용의자 박 모씨(37)를 제주에서 추가 검거했다고 27일 밝혔다.

박씨는 범행 당시 경찰이 포위망을 좁혀오자 범행을 포기하고 같은 날 오후 8시50분께 김포공항에서 제주행 비행기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박씨는 제주시내 모 여관에서 은신하던 중 경찰에 검거됐다.

박씨는 최근 의류사업에 실패해 빚 독촉에 시달리자 공범 윤 모씨(32)와 함께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전 대법관의 아들로 서울 모 대학에서 조형미술을 전공하고 현재 부산의 한 대학에서 계약직 교수로 재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씨가 피해자 임 모씨(20·여)가 살고 있는 강남구 잠실동 A아파트에 사는 점 등으로 미뤄 사전에 임씨를 범행 대상으로 선정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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