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직원과 짜고 보험금 수억원 가로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7-27 19: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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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등 35명 무더기 적발 보험사 직원과 짜고 수천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가로챈 병·의원 원장과 사무장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7일 병·의원 원장 및 사무장들과 짜고 수억원 상당의 보험금을 가로챈 보험사 직원 강 모씨(36)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구속했다.

또 강씨와 짜고 수천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가로챈 전 모씨(38·K정형외과 원장) 등 의사 4명과 채 모씨(37·K정형외과 사무장) 등 사무장 4명에 대해 허위진단서 작성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박 모씨(40·P외과의원 원장) 등 2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달아난 병원장 배 모씨 등 10명을 같은 혐의로 쫓고 있다.

강씨는 지난 3월26일 안산시 선부동에서 자신의 장모 명의로 자동차 보험에 가입한 허위 차량이 사고가 났다고 접수한 후 합의금 명목으로 1400여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아 가로채는 등 지난 1999년 5월부터 지난 5월22일까지 이 같은 수법으로 22회에 걸쳐 모두 1억50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다.

전씨 등은 강씨 등이 접수한 교통사고 환자에게 허위진단서 및 진료기록부 등을 발급해 주고 6000여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강씨는 가공의 차량을 이용해 친구, 가족 등의 명의로 자신이 근무하는 보험사 자동차 보험에 가입해 허위 교통사고를 접수한 후 합의금 명목으로 보험금을 받아 가로채 온 것으로 드러났다.

/최원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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