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가입 강북구청 공무원 셋 징계요구노조탄압 일환이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7-26 21: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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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강북구지부 반발 구청측 “정치적 보복 아니다” 서울 강북구청이 서울시에 공무원노조 강북구지부 전·현직 임원 세 명을 민주노동당 당원으로 가입해 활동했다는 이유로 징계 요구한 것과 관련, 공무원노조 강북구 지부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26일 강북구지부가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최근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꿀꿀이 죽’ 사건의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학부모 대책위의 활동을 도와줬다는 이유로 구청측이 강북구지부를 ‘눈엣가시’로 여기고 ‘꿀꿀이죽 배후에 민주노동당과 강북구지부가 정치적 이해관계를 갖고 움직인다’ 등의 루머를 퍼트리며 노조를 탄압했다.

특히 구청측은 지부와 민주노동당의 관계를 치밀하게 조사해 지난 21일 전현직 임원 세 명이 민주노동당과 관련됐다는 자료를 수집해 징계 위협을 하고, 신속하게 서울시에 징계 위협 대상자 세 명에 대한 중징계를 요청했다는 것.

이에 지부는 “이러한 구청의 징계 시도는 공무원의 노동조합활동 전체를 부정하는 조치이자 그동안 지속돼 온 노조탄압의 일환”이라며 “특히 최근 꿀꿀이죽 사건에서 사실상 학부모측을 지원한 지부에 대한 정치적 보복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강북구청 관계자는 “이번 징계요청은 정당법 67조와 지방공무원법 57조를 위반한 행위에 대한 것이지 노조에서 주장하는 ‘꿀꿀이죽 사건’을 도와줬기 때문에 단행된 정치적 보복 또는 노조의 탄압은 아니다”고 일축했다.
/박영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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