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 性문제 상담 급증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7-26 19: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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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가 급속히 진행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성(性) 문제를 상담하는 노인이 급격히 늘고 있고 성문제 해결 등을 위해 황혼결혼에 나서는 노인도 증가하고 있다.

26일 결혼정보회사 등 실버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발기부전 치료를 위해 무슨 약을 사용해야 하는지, 비아그라의 부작용은 없는지 등에 대해 문의하는 노인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노인들도 젊은 사람 못지않게 성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실제로 성생활을 즐기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60~70대 전문 황혼 결혼정보회사 두리실버(www. durisilver.com)의 한 상담원은 “이성교제와 노혼(老昏)을 상담하는 노인들이 근래 늘어나고 있다”며 “할머니들은 대부분 이성 친구를 원하는 반면 할아버지들은 지팡이를 짚고 다닐 정도로 몸이 불편해도 대개 결혼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노인들도 젊은이들처럼 이성교제를 원하고 서로 마음이 통하면 여관 등에 가며 성욕을 억제하지 못해 공원 화장실 등에서 자위행위를 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인들은 성 문제 만큼은 자식이 채워줄 수 없는 만큼 황혼재혼을 통해 얻으려 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두리실버 조미연 팀장은 “노인들과 상담해보면 처음에는 결혼정보업체 매니저에게 자세히 털어놓지 않지만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성 문제가 중요한 황혼결혼 사유로 부각된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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