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다세대주택 위장전입 공무원 조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7-25 20: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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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사범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는 인천지방경찰청은 인천시 영종도 다세대주택에 공무원들이 위장 전입한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섰다.

25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일대 다세대주택 70여 채를 대상으로 위장 전입자 실태를 조사하던 중 행정공무원과 교육공무원 등 공무원 5∼6명이 위장 전입한 사실을 포착,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 일대 다세대주택은 지난 2003년 분양 당시 부동산 업자와 건축주들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택지개발 할 경우 이곳을 수용해 분양자들이 단독필지 70평과 상업용지 8평을 받을 수 있다’고 현혹해 분양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소지만 옮긴 채 실제로 거주하지 않는 것은 명백한 위장 전입으로 부동산 투기에 해당한다고 보고 전기세 고지서 등 관련 증빙 자료를 확보해 위장 전입자들을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로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자료 검토를 거쳐 내달 20일께 영종도 지역 부동산 투기 실태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현재로서는 공무원들을 포함 100여명이 넘는 위장 전입자들이 사법처리 대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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