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지·공원 쓰레기 몸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7-24 21: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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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일부 시민들 불법투기·취사로 악취 뿜어 최근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치솟고 밤 최저기온이 26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경기북부 도심 인근 근린공원가 유원지 일대가 쓰레기 불법투기, 취사행위 등 무질서로 몸살을 앓고 있다.

24일 경기도 의정부, 양주, 동두천시 등 경기북부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역 일부 몰지각한 시민들이 인근 유원지와 도심 공원 내에서 고기를 구워먹거나 과일을 먹고 난 후 음식 찌꺼기와 수박 등 과일껍질을 아무렇게나 버리는 일이 늘고 있다.

이로 인해 쓰레기량도 평소보다 2~3배 급증해 각 시 공원관리사무소가 때 아닌 고초를 겪고 있다는 것.

실제 동두천시 소요산 계곡과 광암동 왕방산 계곡은 찜통더위가 시작된 지난 18일부터 쓰레기 수거량이 하루 평균 5~6톤에 달하고 있으며 이는 평소 쓰레기 수거량(2톤 가량)의 3배 이상에 달하는 양이다.

관할 시청은 이 같은 쓰레기 수거전쟁 이외에도 밤마다 주거지역 인근 공원에서에서 고기를 구워먹는 등의 취사 행위를 하는 사람들의 공원사용을 막는 등 각종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시민들의 잘못된 의식 탓으로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양주시 송추, 장흥 유원지 시민공원경우도 평소 0.5톤에 불과하던 불법투기 쓰레기량이 1톤 가량으로 늘었고 휴일 동안에는 3~4톤을 넘어서고 있다.

정부 직동, 추동공원이나 안골유원지 중랑천변공원 등도 최근 쓰레기 수거량이 예전에 비해 2~3배 증가하기는 마찬가지.

이에 대해 관할 시청 관계자는 “연일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가족단위로 공원 등을 찾는 시민들이 부척 늘어나고 있다”며 “시민들 스스로가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준법의식이 가장 필요 할 때”라고 말했다.

/의정부=윤한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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