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기도 의정부, 양주, 동두천시 등 경기북부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역 일부 몰지각한 시민들이 인근 유원지와 도심 공원 내에서 고기를 구워먹거나 과일을 먹고 난 후 음식 찌꺼기와 수박 등 과일껍질을 아무렇게나 버리는 일이 늘고 있다.
이로 인해 쓰레기량도 평소보다 2~3배 급증해 각 시 공원관리사무소가 때 아닌 고초를 겪고 있다는 것.
실제 동두천시 소요산 계곡과 광암동 왕방산 계곡은 찜통더위가 시작된 지난 18일부터 쓰레기 수거량이 하루 평균 5~6톤에 달하고 있으며 이는 평소 쓰레기 수거량(2톤 가량)의 3배 이상에 달하는 양이다.
관할 시청은 이 같은 쓰레기 수거전쟁 이외에도 밤마다 주거지역 인근 공원에서에서 고기를 구워먹는 등의 취사 행위를 하는 사람들의 공원사용을 막는 등 각종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시민들의 잘못된 의식 탓으로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양주시 송추, 장흥 유원지 시민공원경우도 평소 0.5톤에 불과하던 불법투기 쓰레기량이 1톤 가량으로 늘었고 휴일 동안에는 3~4톤을 넘어서고 있다.
정부 직동, 추동공원이나 안골유원지 중랑천변공원 등도 최근 쓰레기 수거량이 예전에 비해 2~3배 증가하기는 마찬가지.
이에 대해 관할 시청 관계자는 “연일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가족단위로 공원 등을 찾는 시민들이 부척 늘어나고 있다”며 “시민들 스스로가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준법의식이 가장 필요 할 때”라고 말했다.
/의정부=윤한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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