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솥 더위에 등반객 탈진·실족사고 줄이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7-21 19: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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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 “고혈압 환자 등산피해야” 날씨가 무더워진 가운데 산행을 즐기는 등반객들의 탈진, 실족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0일 오전 11시51분께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을 오르던 이 모씨(55)가 진달래 능선 곰바위 부근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갑자기 호흡곤란으로 쓰러져 119구조대가 출동,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

이날 또 수락산 철모바위에서 주부 정 모씨(46)가 발을 헛디뎌 119구조대의 도움을 받았고 북한산 향로봉 인근에서도 김 모씨(36)가 바위를 헛디뎌 20m 아래로 추락, 부상을 입고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에 이송됐다.

오후 8시13분께는 경기 동두천시 상봉암동 소요산을 등정하고 하산하던 이 모씨(29·여)가 선녀탕 부근에서 탈진, 119구조대의 구조로 병원에 후송, 치료를 받았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지금처럼 무더운 날씨에 등산하는 것은 그 자체가 아주 위험하다”며 “특히 고혈압 환자는 등산을 피하고 등산을 하더라도 아침과 저녁시간을 이용해야 안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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