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폐수 맨홀서 악취 뿜어‘왕짜증’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7-21 19: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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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광명7동 주민들 찜통더위에 창문 못열어 경기도 광명시 주택가를 지나는 오폐수관에서 심한 악취가 풍겨 주민들이 요즘 같은 찜통 무더위에 창문을 열지 못하고 생활해야 하는 곤욕을 치르고 있다.

21일 주민들에 따르면 광명7동 309번지를 지나는 가로 5m, 폭 60cm가량의 오폐수 맨홀에 인근 우수를 유입시키기 위해 구멍 뚫린 철판으로 덮어놓아 이곳에서 심한 악취가 코를 찌르고 있다.

또 이곳은 규격이 제각각인 맨홀 4개가 자리잡고 있어 구멍 뚫린 곳으로 각종 오물이 유입되면서 오폐수와 함께 각종 오물이 썩어 심한 악취가 풍기고 있는데도 관계관청은 이를 방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인근주민들은 코를 찌르는 심한 악취 때문에 섭씨 30도가 넘는 찜통 무더위에 창문을 열지 못한 채 생활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민들은 하소연하고 있다.

주민 신주용씨(35·광명시 광명7동)는 “바람을 타고 인근주택가에 시도 때도 없이 심한 악취가 코를 찌르고 있다”며 “맨홀을 주기적으로 청소해 주든가 아니면 여름철만이라도 밀폐시켜줄 것”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얼마 전에도 주민의 신고를 받고 가보니 심한 악취가 나오는 것은 사실이나 맨홀뚜껑이 구멍이 뚫리지 않으면 우수유입구가 막혀 자칫 침수우려가 뒤따라 어쩔 수 없는 실정”이라며 “앞으로 청소를 철저하게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류만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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