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황세손 이구씨 별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7-19 20: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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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마지막 황세손 이구(李玖)씨가 지난 16일 오후 일본에서 치료 중 심장마비(추정)로 숨졌다고 대동종약원이 19일 밝혔다. 향년 74세.

이 구씨는 조선국 고종태황제(대한제국선포:1897년 10월12일 즉위)의 손자이자 영친왕(추존:1907년 의민 황태자에 책봉)의 아들이다.

이 구씨는 지난 1931년 12월29일 영친왕과 영친왕비(李方子)와의 둘째 아들로 첫째 아들 진(晋)이 생후 8개월 만에 비명횡사해 사실상 마지막 황세손이 됐다.

일본에서 태어난 이 구씨는 학습원과 일본의 교육을 받고 지난 1950년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보스턴의 메사츄세츠 공대(MIT) 건축과를 나와 미국에서 건축사 일을 하기도 했다.

1958년 10월 25일 뉴욕의 한 교회에서 독일계 미국인의 딸 줄리아씨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자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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