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노사 입장 ‘평행선’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7-18 20: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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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 모두 “수정안 내라”… 내일부터 국제선도 결항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 파업이 이틀째로 접어든 18일, 당초 오전 중에 갖기로 했던 노사간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 노사 양측이 협상을 갖기로 했으나 오후 2시30분 현재 협상 계획이나 장소 등 아무런 논의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조종사 노조 관계자는 “현재 사측의 교섭제의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며 “사측이 진전된 수정안을 내놓지 않을 경우 특별한 진전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이에 대해 “노조측이 7월4일 내놓은 협상안을 조금도 양보하지 않는 지금같은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회사만의 양보를 바라는 것은 무리한 요구”라며 “노조측의 태도가 너무 강경해 전략회의를 벌여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양측은 전날 오후 3시부터 벌인 협상에서 서로간의 입장차이만을 확인했을 뿐 쟁점 사안에 대해서는 아무런 논의도 하지 못했다.

노사가 팽팽히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20일부터는 국내선에 이어 국제선 결항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예약 및 접수문의를 맡고 있는 콜센터측은 19일까지의 국제선 운항스케줄은 확인할 수 있으나 20일부터는 예약고객에 대해서도 확답이 어렵다고 밝혔다.

콜센터 직원은 “국제선의 경우 19일까지만 확인이 가능한 상태”라며 “20일부터는 연락처를 남긴 승객에 한해서 결항여부에 따라 직접 공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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