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發 인천공항 도착 KAL機 난기류 탓에 승객 40여명 부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7-14 20: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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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를 떠나 14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 630편이 운항 도중 청천 난기류(Clear Air Turbulence)를 만나 승객 40여명이 부상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발리 덴파사 공항을 출발한지 40분만에 인도네시아 상공에서 말레이시아 영공으로 진입하는 도중, 청천난기류를 만나 기체가 3만8000피트 상공에서 약 300피트(약 100M) 급강하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승객과 승무원 40여명이 가벼운 외상과 목에 통증을 호소하는 등의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항공기가 오전 10시40분 인천 공항에 도착하자 부상자들을 인하대병원과 이대목동병원으로 이송해 부상을 치료했다고 밝혔다.

`청천 난기류’는 구름이나 천둥 등 일반적인 기상현상과는 무관하게 멀쩡한 하늘에서 예고 없이 난기류가 발생하는 경우를 말한다. 청천 난기류는 기상 레이더에도 잡히지 않아 조종사들에게 ‘마른 하늘에 날벼락’으로 통할 정도로 달갑지 않은 복병이다.

대한항공측은 “안전벨트를 매면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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