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씨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기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7-13 21:20:4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檢, BFC자금 중 KC계정 수백억 사용처 추적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을 조사중인 대검 중수부(부장 박영수)는 13일 대우의 비밀금융조직이었던 BFC 자금 중 김 전 회장이 개인적으로 운용했던 ‘KC’ 계정 자금의 사용처를 집중 추적중이다.

‘KC’는 김 전 회장의 영문 이니셜 약자 ‘KWC’ 중 화장실(WC)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W자를 뺀 채 대우그룹 내에서 김 전 회장을 일컫는 약어로 사용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KC 계정을 통해 개인적으로 사용한 금액이 최소 수백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이중 일부를 재산은닉에 사용했는지 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자금 대부분이 동구권 개척 등 세계경영을 위해 쓰여진 것으로 보이나 다른 용도로 사용됐는지를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15개 위장계열사를 운영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추가기소키로 했다.

검찰은 또한 김 전 회장이 대우자동차 외에 다른 1곳의 계열사에도 부당지원한 흔적을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