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전지구 보도블럭‘졸속공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7-13 19:52:1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폭 너무 좁고 인근야산서 토사 흘러내려 위험 인천시 서구 마전동 마전지구 풍림1차 아파트 앞 보도블럭 공사와 관련 입주민들이 졸속공사라고 주장하고 나서 문제가 되고 있다.

13일 풍림1차 아파트 입주민 H씨는 “검암개발사업소가 공사한 풍림1차 아파트 앞 보도블럭공사(폭 1미터)가 어린이 두 명이 지나 가기에도 좁아 위험할 뿐만 아니라 야산이 가까이에 있어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에 토사가 유출돼 보도블럭을 덮을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의 많은 세금을 들여 하는 공사가 이렇게 허술하고 전시적으로 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또 마을 주민들은 “마전지구토지구획정리사업 기반시설조성공사는 막대한 돈이 들어간 공사임에도 불구하고 검암개발사업소의 인력 부족으로 인해 관리 부실이 초래될 것으로 보인다”며 “벌써 지난 12일 비가 많이 오지 않았는데도 토사가 흘러내려 비닐을 덮어 놓은 모습을 발견할 수 있어 시급히 보강하지 않으면 또 예산의 낭비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입주자 대표였던 Y목사 및 입주자들은 “막상 보도블럭을 이용하다 보니 많은 불편이 따라 검암개발사업소에 공사를 다시 해 줄 것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검암개발사업소 관계자는 “블럭공사를 마치고 입주민 대표였던 Y목사 및 입주민들에게 보도블럭이 좁아서 넓힐까 하는 내용을 물어봤을 때 ‘괜찮다’는 입장을 밝혔고 보도블럭과 야산은 사유지라서 현재로서는 공사를 다시 하기는 힘든 상황”이라며 “토사 유출과 관련해서는 차후 흙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공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구봉회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