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소방서에 따르면 소화기 판매업소나 정비업체 직원들이 대부분인 이들은 소방공무원 등을 사칭, 다중이용업소 및 소규모 점포를 돌아다니며 소방시설 점검을 나온 것처럼 속인 후 소화기를 강매하거나 소화기 약제 보충을 강요하는 등 불법 영업을 자행하고 있다.
특히 소방공무원이나 소방관서로 오인하기 쉽도록 유사 복장을 착용하는가 하면 고압적인 말투를 사용하는 등 공포 분위기를 조성해 소화기에 대한 상식이 부족한 시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부평구 청천동에서 노래방을 운영하는 이 모씨(47)는 “낮에 소방관과 유사한 복장을 한 사람이 한국소방안전에서 나왔다며 소화기 점검 및 약제를 충약해야 한다고 강요하면서 만일 소방관서에서 검사 나와서 소화기가 불량이면 엄청난 처벌을 받는다고 엄포를 놓아 소방서에 알아보고 나중에 연락하겠다고 하니 투덜거리며 돌아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진우 북부소방서장은 “소방서에서는 소화기 판매나 충약 등을 하지 않는만큼 소화기 강매 및 불법 충약행위는 사기행위에 가까운 부정한 영업수단이니 시민 여러분께서는 현혹되지 말고 이런 사람들이 찾아오면 신분증을 요구하거나 즉시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경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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