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하구 습지지정 철회하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7-05 20: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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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범시민대책위 촉구 경기도 김포시 한강하구 습지지정반대 범시민 대책위원회는 5일 성명을 통해 한강하구습지지정 전면철회와 김포시와 시의회의 대책위 동참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성명에서 “시암리 습지와 비무장지대인 유도를 제외한 전 지역은 희귀 철새의 생육환경과 거리가 먼 활동반경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정책오류로 인한 한강하구 습지는 즉각 철회 및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민·관 합동 현지조사에 참여한 생태전문가(박사) 중 대다수가 김포지역은 장항과 산남습지 보호를 위해 습지지정이 불가피하다고 증언했고 군사지역의 출입불가로 부실조사를 인정했다”며 “시민의 생존권을 제한하면서까지 철새보호를 명분으로 한 김포 전역의 습지지구지정은 매우 적절치 못한 행정오류와 오판”이라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또 “이달 예정된 환경부의 김포시민 설명회 계획은 마땅히 철회돼야 하고 시민정서와 민주시민 사회구현에 반한 비민주적 행정절차를 강행할 때에는 21만 김포시민 생존권수호 차원에서 법정 투쟁 등을 동원, 강력 저지할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포시와 시의회는 지방화시대의 정신을 깊이 인식, 상급기관 눈치 보기에 급급하지 말고 소신 있는 행정과 의회활동으로 습지지정반대운동에 동참하고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

또 “용화사~석탄리간 도로개설 중단, 고촌~신도시간 고속화도로 4차선 축소(당초 6차선 계획), 한강 모래채취 중단 등 막대한 피해와 엄청난 재앙이 예견되는 정부의 습지지정 추진을 지금까지와 같이 수수방관할 경우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며 습지지정 반대운동 동참을 촉구했다.

/김포=문찬식 박상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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