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매탄 재건축 가전품 선정 담합의혹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7-05 19: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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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 거친 선정업체와 사전협의 없이 가전회사 바꿔 경기도 수원시 신매탄 재건축아파트 시공사가 가전제품 선정과정에서 입찰을 거쳐 발주서까지 내고서도 선정업체와 사전협의 없이 다른 가전회사로 변경 불공정거래를 일삼고 있으면서도 발뺌을 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재건축아파트 조합은 시공사에 결정권을 일임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으나 최종 결정과정에서 조합, 시공사, 가전업체간 담합을 통해 업체가 변경된 의혹이 짙다고 5일 밝혔다.

신매탄 재건축아파트 시공사는 지난 2001년 두산과 코오롱건설이 선정된 후 시공사들은 조합원들에게 가전제품(지펠냉장고, 드럼세탁기, 가스오븐레인지, 식기세척기, 김치냉장고)을 무상제공하기로 약속했었다.

지난 3월 신매탄 재건축조합에서는 가전제품 선정을 시공사에 일임한다는 입장(조합 이종만 총무이사)을 표명하고 시공사는 공정 경쟁 입찰을 통해 결정하기로 확정했다.

두산산업개발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가전제품 입찰 견적서를 접수(입찰주관, 건축팀 배창원 부장)한 후 지난 5월 가전제품은 LG전자 제품임을 조합에 통보했다.

두산은 계열사인 주방가구회사 (주)넵스를 통해 모델하우스 가전제품 시공 발주서를 LG전자에서 지난달 접수 받았으나 조합과 시공사간 마감재 최종협의 과정에서 기존업체와 한마디 상의도 없이 가전제품을 삼성전자로 변경 지난달 30일 설치했다.

가전제품 업체변경 사유에 대해 두산산업개발 측은 “조합의 요청에 의해 변경했다”고 변명하고 있으나 수원시 신매탄 재건축아파트조합 지종만 총무이사는 “사실무근”이라며 “가전제품 선정은 시공사에서 결정한 일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두산산업개발 김주열 홍보팀장은 “불공정 거래가 있는지 철저히 파악하여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최원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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